아세안 방사성의약품 전문가 훈련과정 개최

한국원자력의학원이 2일 서울 노원구 본사에서 개최한 ‘아세안 방사성의약품 기술 증진 및 방사선안전을 위한 지역훈련과정’에 참석한 강주현 방사선의학연구소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이 2일 서울 노원구 본사에서 개최한 ‘아세안 방사성의약품 기술 증진 및 방사선안전을 위한 지역훈련과정’에 참석한 강주현 방사선의학연구소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이 동남아시아 국가에 국내 방사성의약품 기술을 전수한다.

원자력의학원은 2일 국제원자력기구(IAEA;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아세안(ASEAN;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동남아시아국가연합) 방사성의약품 기술 증진 및 방사선안전을 위한 지역훈련과정’을 개최한다.

이번 과정은 6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10개국의 방사화학자, 방사약사, 핵의학 의사, 방사선안전관리자 등 전문가 14명이 참가하는 이번 훈련과정은 ▲사이클로트론을 활용한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작업자와 환자가 모두 안전한 방사성의약품 자동화 생산 ▲방사선안전 관리기술 등 관련 최신기술의 기초부터 임상 적용에 이르는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된다.

또 올해는 ‘고품질 방사성의약품 생산’을 주제로 다국적 그룹토의를 진행해 아세안 국가 간 방사성의약품 기술 증진을 위한 기술협력의 장이 이뤄질 예정이다.

교수진으로 원자력병원 핵의학과·방사선의학연구소 RI응용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양질의 다학제 수업을 제공하며 다년간 의학원과 공동연구로 신약을 개발한 패밀리 기업이 관련 기술 강의를 맡아 한국의 산업화 개발전략 소개와 핵의학기술 수출 동력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미숙 원장은 “국제원자력기구와 아세안 등 여러 국제기구를 통해 한국의 선진 방사성의약품 기술을 전파해 국제사회에서 방사선의학 분야 선진국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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