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화이글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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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9위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은 한화 이글스가 내부 FA 단속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8 시즌 페넌트레이스 3위라는 호성적을 거둔 한화 이글스지만 올해 2019 시즌에는 부상 악재로 인해 간신히 최하위를 면한 9위로 페넌트레이스를 마쳤다.

하위권으로 시즌을 마감하자 한용덕 한화 감독은 얕은 선수층이 문제였다고 설명했으나 내부 FA의 잔류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번 2019 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갖춰 시장에 나온 투수 윤규진, 정우람과 내야수 김태균, 외야수 이성렬로 팀의 주요 자원으로 평가 받고 있는 선수들이다.

이에 정민철 한화 단장은 "정우람과 김태균, 이성렬은 나이가 있어도 꼭 필요한 자원이다. 이 부분은 현장과 교감이 끝난 상태"라고 내부 FA와의 계약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프런트와 현장 모두 내부 FA 계약이 최우선 과제로 평가하고 있으나 투수와 내야 자원은 외부 영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력 보강에 대해 한용덕 감독은 "외야는 괜찮은 상태다. 문제는 투수진과 내야진"이라고 선수 충원이 필요하다는 뉘앙스를 드러냈기에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한화가 한 감독의 요구대로 선수 영입에 발벗고 나설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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