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4일 본사에서 중소 IT업체를 초청해 ‘정보보안 프로그램 소스 무료공개 및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노앤시스 등 9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설명회에서 석유관리원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사용자 중심의 정보보안 자가관리 프로그램 소스’를 무료 공개했다.

석유관리원은 이날 공개한 프로그램을 중소 IT업체들이 상품화해 매출을 창출하고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으로 기술이전을 위한 컨설팅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석유관리원이 이날 공개한 프로그램은 정보보안 전문 인력을 투입해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정보보안을 위한 망 분리 등 공공기관의 상황에 맞게 설계됐다. 단 한 번의 클릭만으로 응용프로그램의 매뉴얼을 검색하고 최신 보안패치를 설치할 수 있도록 원-클릭(One Click) 방식으로 개발돼 사용자 편의성을 갖췄다.

9월 개발 완료된 이 프로그램은 석유관리원 내부에서도 전 직원이 설치하여 활용되고 있으며 직원들이 PC 관리를 직접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그동안 PC 기술지원을 받기 위해 필요했던 평균 30분 이상의 대기시간이 3분 이내로 줄어들어 업무 생산성 향상은 물론 직원들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다는 전언이다.

손주석 이사장은 “기관 고유의 업무를 충실히 이행하는 것은 물론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기술 역량을 사회 가치 실현을 위해 활용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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