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문화, 설비개선 등 중수로형 원전의 기술교류를 통한 원전 안전성 증진 기여

4일 한수원-IAEA-COG 기술회의에 참석한 국제기구, 단체 소속 원전 전문가 등 관계자 80여 명이 경북 경주시 황룡원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4일 한수원-IAEA-COG 기술회의에 참석한 국제기구, 단체 소속 원전 전문가 등 관계자 80여 명이 경북 경주시 황룡원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4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중수로형 원전소유자그룹(이하 COG)과 공동으로 제15차 기술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6일까지 열린다.

경북 경주시 황룡원에서 진행된 이번 기술회의에는 IAEA, COG 등 국제기구와 단체 소속의 원전 전문가를 비롯해 루마니아, 캐나다, 중국, 파키스탄, 아르헨티나, 인도 등 6개국의 원전 운영사, 설계사, 규제기관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안전문화, 설비개선, 기기 신뢰도 등 8개 주제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들이 경험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중수로형 원전의 운전과 정비 경험 사례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IAEA, COG 등 국제기구·단체의 안전문화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소개됐다.

한수원 측은 “중수로형 원전의 설비개선, 사고관리계획서, 비상운전지침서와 다중방어운영지침서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사내 전문가가 참여해 40여 년간의 원전 운영경험과 노하우를 세계 원전산업계와 공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국제기구 및 해외 원전 운영사들과의 기술교류를 통해 논의된 유용한 내용들을 국내 원전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에도 접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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