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울 부스터 EV’, ‘니로 EV’ 등 전시 및 시승 기회 제공

기아차가 ‘제3회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에 참가해 전기차 및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앞선 기술력을 선보였다.
기아차가 ‘제3회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에 참가해 전기차 및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앞선 기술력을 선보였다.

기아자동차가 17일부터 20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3회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에 참가해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 시스템(Real-time Emotion Adaptive Driving, 이하 R.E.A.D.)’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R.E.A.D. 시스템은 지난 CES 2019에서 공개돼 업계 관심을 이끌어낸 바 있다. 기아차는 이번 행사에서는 2인용 시험 모듈인 ‘R.E.A.D. 나우’를 선보였다.

R.E.A.D. 시스템은 자동차가 인공지능(AI) 머신러닝 학습결과로 다양한 주행환경과 실내외 환경 조건에 따라 운전자가 반응하는 생체 정보와 감정 상태를 학습한 뒤 차량 내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운전자의 생체 신호를 인식하고 운전자의 감정과 상황에 맞게 음악, 온도, 조명, 진동, 향기 등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R.E.A.D. 나우는 ‘라스베가스 자율 주행 투어카’라는 시뮬레이션을 탑재했다. 얼굴 표정 인식을 통해 분석된 탑승자의 감정 상태에 따라 추천 주행 루트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차량 내 각종 엔터테인먼트 활동을 제안하기도 한다.

탑승자가 V-터치 기술을 이용해 게임, 음악 장르 선택, 실내 환경 수정, 인터넷 현지 정보 검색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아차는 ‘쏘울 부스터 EV’, ‘니로 EV’도 전시했다. 또 엑스포 현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이들 차량을 직접 시승해볼 수 있는 기회(1일 최대 45명 제한)를 제공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 지역에 기아차의 전기차 및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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