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

르노삼성차가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9’에 참가해 ‘SM3 Z.E.’와 ‘트위지’를 전시했다.
르노삼성차가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9’에 참가해 ‘SM3 Z.E.’와 ‘트위지’를 전시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17일부터 20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DIFA) 2019’에 참가해 ‘SM3 Z.E.’와 ‘트위지’를 전시했다.

르노삼성차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자사 부스에 전기차 전시와 상담을 진행하고 엑스코 외부 도로에서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특히 트위지의 경우 2011년 처음 선보여진 이래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3만대 이상 판매된 모델이다. 국내에는 2016년 출시돼 지난달까지 3400대 이상 팔렸다.

트위지는 작은 차체 덕분에 좁은 골목길을 편리하게 주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반차량 1대 정도의 주차 공간에 최대 3대까지 주차가 가능하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도심 출퇴근용이나 배달, 경비, 시설 관리용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에어백, 4점식 안전벨트, 4륜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갖춰 탑승자 안전성까지 확보하고 있으며 가정용 220볼트 전기로 간편하게 충전이 가능하다.

트위지는 그동안 스페인 바야돌리드 르노 공장에서 생산됐으나 이달부터 내수 판매 및 세계 수출 물량 모두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만든다. 생산은 지역기업 동신모텍이 담당한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은 “최근 한국 생산을 시작한 트위지는 도심 교통혼잡과 주차난을 해결해줄 수 있는 훌륭한 대안으로 떠오르며 아시아 시장에서 가능성이 높은 모델”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초소형 전기차의 역할을 다시 한번 조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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