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열화상카메라 활용해 지역 내 태양광발전소 점검 지원

11일 충남 태안군 소규모 태양광발전소에서 한국서부발전 관계자가 드론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해 태양광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11일 충남 태안군 소규모 태양광발전소에서 한국서부발전 관계자가 드론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해 태양광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한 지역사회공헌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지난 11일 충남 태안군 내 영세업체가 운영하는 소규모 태양광발전소 중 3곳을 선정해 드론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한 태양광설비 무료 점검 지원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준공 이후 4년 이상 된 노후 태양광설비를 대상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설비 불량을 점검함으로써 태양광발전설비 성능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한서대학교와 협업해 이번 점검과 드론 현장 점검 교육을 병행, 지역 대학생들에게 현장 실습기회를 제공했다.

한서대 학생들은 초경량비행장치 지도조종자 자격을 취득한 조병철 서부발전 차장의 드론 현장강의를 들은 뒤 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 내 안전체험센터에서 재난사례 교육 영상 시청, 안전모 충격 체험, 사다리 전도 체험 등의 산업현장 재해예방교육도 체험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지난 2016년 드론 활용 설비점검 시스템 도입을 시작으로 ▲태양광 패널 열화상 점검 ▲드론 LTE 실시간 영상송수신 시스템 구축 ▲인공지능 자율비행 드론 풍력터빈 점검 수행 등 드론을 활용한 설비점검 신기술을 지속해서 현장에 도입·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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