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계약 체결 및 출고 완료

쎄미시스코 'D2'.
쎄미시스코 'D2'.

쎄미시스코가 만나(MANNA) 플랫폼을 이용하는 배달대행업체에 렌터카를 공급하는 바로렌터카와 계약을 체결하고 초소형 전기차 ‘D2’ 30대 출고를 완료했다.

바로렌터카는 오투오시스(만나 플랫폼)의 주문에 의해 차량을 구매해 전국 배달대행업체에 렌터카를 공급하는 법인으로 최근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물류공동화를 위해 올해 안에 300대의 초소형 전기차 도입을 검토 중에 있다.

오투오시스의 만나 플랫폼을 이용하는 배달대행업체는 이어드림, 날라가, 공유다, 윈윈파트너스, 로드파일럿, 런, 제트콜 등 모두 7개 업체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음식 주문이 들어오면 배달대행업체가 음식을 픽업해 소비자에게 배달되는 시스템으로 현재 운영 중이다.

D2를 배달용 차량으로 이용할 배달대행업체 7개사는 최근 환경 이슈인 미세먼지 절감에 앞장서는 친환경 기업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동시에 배달노동자들에게 안전한 배달환경을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서 신뢰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또 차량 1대당 연간 200만원 가량의 유류비 절감효과와 저렴한 차량 가격으로 월 렌탈료 역시 절감돼 경제적인 효과까지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순종 쎄미시스코 대표는 “그동안 배달용으로 대표됐던 오토바이가 환경과 안전에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배송 플랫폼의 변화에 대한 요구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며 “빠르고 안전한 배송의 기본을 갖춘 것과 함께 친환경 배달 솔루션으로서 D2가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2는 1회 충전 시 상온 92.6km, 저온 113.9km로 동급 최강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좌우 배열로 된 2인승 차량으로서 트렁크는 물론 조수석도 활용한 손쉬운 집배목적의 차량변경 등 지금까지 다른 초소형 차종에서는 볼 수 없는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이러한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집배원 선호도 조사 1위를 차지하며 우정사업본부 집배 차량으로 전국 30대 보급된 바 있으며 올해는 200대의 D2가 우본 집배 차량으로 출고를 앞두고 있다.

D2는 또 제주 도서지역 행정서비스 지원 강화를 위해 추자도, 우도 등 섬마을 5곳에 보급됐으며 최근 풀무원녹즙의 녹즙 배달용 차량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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