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비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가로등’을 선보였다. 스마트 가로등은 센서를 이용해 차량과 사람의 움직임, 통행량 등 등주 주변의 상황을 감지, 맞춤형 조명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박재범 네오비 전무는 “자사 스마트 가로등은 주변 환경에 따른 디밍 제어뿐만 아니라 주변 가로등, 관제서버 등과 유무선 통신을 통해 도로상황을 공유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센서와 통신, 제어, 원격모니터링 등 IoT의 4대 요소 기술이 모두 접목됐다”고 말했다.

네오비의 스마트 가로등 시스템은 스마트 디바이스와 게이트웨이, 근·원거리 무선통신망, 관제서버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각 요소는 RF P2P, LoRa, LTE 등 다양한 통신 방식을 통해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차량 통행 여부, 이동방향, 속도 등에 따른 다이내믹 디밍 제어를 제공한다. 일종의 ‘스마트 라이팅 존(Smart Lighting Zone)’을 구축하는 셈이다.

또한 상등, 시간대별 제어, 차량 통행 감지 제어 등 3가지 운영 서비스를 환경에 따라 개별 혹은 혼합적으로 제공, 최적의 맞춤형 빛환경을 구현한다.

박 전무는 “2018년 세종시 3개 도로구간에 설치 운영한 스마트 가로등은 설치 이전에 비해 10만kW의 전력량을 감축하는 효과를 봤다”며 “LH에도 스마트 솔루션으로 등록되는 등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