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업진흥회, ‘2019 국제 광융합 비즈니스 페어’ 개최

한국광산업진흥회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19 국제 광융합 비즈니스 페어’를 개최했다. 개막식을 마친 후 장병완 국회의원, 이재형 한국광산업진흥회장 등 내외 귀빈들이 한국조명ICT연구원 부스를 방문, 이태훈 실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광산업진흥회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19 국제 광융합 비즈니스 페어’를 개최했다. 개막식을 마친 후 장병완 국회의원, 이재형 한국광산업진흥회장 등 내외 귀빈들이 한국조명ICT연구원 부스를 방문, 이태훈 실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LED 조명을 비롯한 광융합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이재형)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19 국제 광융합 비즈니스 페어’를 개최하고, 광융합 신기술·제품을 전시했다.

이 자리에는 스마트 조명부터 광의료바이오, 광융합정밀기기, 광ICT, 광부품 등 광융합 분야 기업 170개사가 320부스 규모로 참여, 최신 기술을 뽐냈다.

먼저 알에프세미(RFsemi)는 AC 직결형 LED조명 라인업을 선보였다.

알에프세미의 AC 직결형 LED는 독자적 특허기술을 활용한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순차점등 방식을 사용하는 타사와 달리 동시 점등 방식을 사용, LED의 밝기 및 수명에서 탁월한 성능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구동IC를 분산 배치해 열 특성이 우수하며, 자체 생산 조광기를 사용해 소음없이 빛의 밝기를 자연스럽게 조절할 수 있다.

한국광산업진흥회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19 국제 광융합 비즈니스 페어’를 개최했다. 26일 열린 개막식에 참석한 내외 귀빈들이 사회자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한국광산업진흥회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19 국제 광융합 비즈니스 페어’를 개최했다. 26일 열린 개막식에 참석한 내외 귀빈들이 사회자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김현중 알에프세미 부장은 “생산하는 모든 LED 제품이 조광기를 활용한 10단계 디밍 제어가 가능하다”며 “특히 전제품 무상 5년 하자 보증 프로그램으로 고객 신뢰를 높였다”고 전했다.

디에스이는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한 고성능 실외조명을 중심으로 부스를 꾸몄다.

디에스이는 1996년 설립된 조명, 배선기구 전문기업으로, 조명 유통시장 중심으로 사업을 꾸려왔다. 최근 국내 조명 산업의 위축으로 새로운 시장 진출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기존에 진출한 동남아시아, 중국 시장 외에 새로운 해외 시장 개척에 집중하고 있다.

디에스이는 이에 따라 한국조명ICT연구원과 함께 전시 부스를 꾸미고, 글로벌시장을 타깃으로 한 보안등, 투광등, 스포츠조명 등 실외등 라인업을 대거 소개했다.

해당 제품은 모두 인천과 경북 상주 등 자체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들로, 50~1200W까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자연빛에 가까운 고연색성 최상급 COB 등기구가 주력으로, 태양빛과 근접한 97Ra 제품까지 보유하고 있다.

권용후 디에스이 연구소장은 “보안등, 투광등, 스포츠조명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며 “특히 태양빛에 가까운 고급스러운 색채로 실내 전시용 스포트라이트로도 최적화돼 많은 고객들이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액트는 플렉시블 투명 LED 디스플레이 액트비전을 시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액트비전은 광학 박막 투명 필름 위에 회로 패턴을 형성하고 LED칩을 실장한 것으로, 투명한 디스플레이 위로 텍스트, 그림, 영상 등을 구현할 수 있다.

투과율이 70% 이상으로 외부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작은 사이즈에서 콘텐츠를 표시할 수 있다. 자유 곡면 구현이 가능해 인테리어, 조형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설치비와 유지보수 비용도 합리적이어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전시회 외에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주최측은 미국, 러시아, 독일, 베트남 등 등 실질 구매력을 갖춘 23개국, 232명의 바이어를 초청, 국내 기업과 수출 상담을 매칭하는 비즈니스 프라자를 개최했다.

광융합 기술 분야의 세계적 흐름을 볼 수 있는 ‘국제 광융합산업 발전포럼’도 열렸다.

포럼에서는 OLED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및 유기 전자, 플라즈마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Fraunhofer)의 우베 보겔 박사(Dr. Uwe Vogel)가 ‘OLED-On-Silicon 기술 기반의 광학 시스템’을, 인도 ICT 유망기업 Aritel의 라케쉬 쿠마르(Rakesh Kumar) CTO가 ‘인도 광통신 시장 진출 전략’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진행했다.

이밖에 ▲광융합 기술확산을 위한 기술교류회 ▲에너지 효율화 스마트 조명 설명회 ▲PLC 기반산업 발전전략 기술세미나 ▲전력산업 광융복합 기술포럼 등이 열렸다.

이재형 광산업진흥회장은 “이번 전시회에서는 광산업을 광융합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신기술 및 제품이 전시된다”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광융합 분야의 미래를 조망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