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완성차 시장서 무결점 품질 인정받아

(왼쪽에서 네번째부터)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마힌드라 대표, 안잘리 싱 아난드 그룹 회장, 사라티 만도 인디아 부법인장이 최고 협력업체상, 최고 개발업체상 수상 기념 촬영을 했다.
(왼쪽에서 네번째부터)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마힌드라 대표, 안잘리 싱 아난드 그룹 회장, 사라티 만도 인디아 부법인장이 최고 협력업체상, 최고 개발업체상 수상 기념 촬영을 했다.

만도가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아 현지 완성차 업체와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확대하고 있다.

만도는 지난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타타모터스 연례 협력사 컨퍼런스 2019’에서 한해동안 최고의 품질수준을 제공한 공급업체에게 수여하는 품질대상(퀄리티 엑설런스 어워드)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만도의 품질과 기술력이 인도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만도는 2014년부터 브레이크 제품을 공급하며 타타모터스와 거래를 시작했다.

타타모터스는 캘리퍼, 마스터 부스터 등 브레이크 시스템의 무결점 품질과 개발 기간을 단축하면서도 성공적으로 양산한 전자식 조향장치(EPS)에 대한 만족감을 이번 시상을 통해 만도에게 전달했다.

오세준 만도 인디아 법인장은 “만도가 인도에 진출한 이후 로컬 시장 환경을 맞추기 위해 전 직원과 합력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만도가 인도 시장에서 진정한 파트너로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만도는 또 지난 6월 12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마힌드라&마힌드라 행사에서 조향(스티어링) 부문 최고 협력업체상과 최고 개발업체상을 수상하며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힌 바 있다.

만도 관계자는 “품질 제일을 모토로 연구·개발에 매진한 결과 인도 자동차 업체로부터 만도 제품의 우수성을 공인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최고의 품질을 제공해 현지에서의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만도는 1997년 인도에 처음 진출했다. 제동(브레이크), 조향, 현가(서스펜션) 등의 자동차 섀시 제품 뿐 아니라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까지 제품군을 확대해 현지에서도 차량 토탈 세이프티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만도 인디아는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글로벌 완성차업체와 로컬업체로 이어지는 안정적인 고객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 연 5000억원의 매출이 향후 연평균 15% 이상 고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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