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구간 2023년 완공 목표로 올 하반기 착공

광주광역시는 오는 9월 5일 도시철도 2호선 건설 기공식을 갖고 올 하반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

기공식은 이날 오후 3시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중앙부처 관계자, 지역 국회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광주 도시철도 2호선은 지방 최초의 순환선이며, 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광주역~전남대~첨단을 지나 다시 시청으로 이어지는 총연장 41.8㎞ 규모다. 정거장 44곳과 차량기지와 주박기지가 각 1곳씩 건설될 계획이며, 총사업비는 2조1761억원(국비 60%, 지방비 40%)이 투입된다.

2호선 건설 사업은 총 3단계로 나눠서 추진되며, 우선 올해 하반기 1단계 구간부터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1단계 구간은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시청에서 월드컵경기장, 백운광장, 조선대를 지나 광주역까지 총 연장 17㎞다. 정거장 20곳과 차량기지 1곳이 건설된다.

현재 1단계 구간 시공사 선정을 조달청에 의뢰한 상태이며, 이달 말까지 선정 완료될 예정이다.

박남주 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2호선은 시민 교통편의와 복지 증진, 도심 균형발전 등 많은 긍정적 효과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성공적인 공사 완공을 염원하는 기공식 행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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