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발전사 최초 시뮬레이터 연계형 VR 교육시스템

한국중부발전이 공개한 ‘시뮬레이터 연계형 가상현실(VR) 교육시스템’ 화면.
한국중부발전이 공개한 ‘시뮬레이터 연계형 가상현실(VR) 교육시스템’ 화면.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가상현실(VR)을 이용한 ‘발전기 시뮬레이터 연계 및 발전설비분해정비’ 교육시스템 개발을 통해 간편하고 안전한 교육시스템을 구축했다.

중부발전은 지난 5월 발전기 시뮬레이터 연계 및 발전설비분해정비 VR 교육시스템 5종을 개발하고 중소 협력 기업과 공동으로 프로그램 저작권을 획득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중부발전에 따르면 기존 발전기 시뮬레이터 교육은 이론과 단순 화면조작에 국한돼 제한적인 교육 시행 등 한계가 있어 실제 현장과 유사한 실습 체험과 발전기 운영·유지보수 문제 원인 종합분석 지원을 위한 VR 기술 융합형의 미래 교육모델 개발이 필요했다.

따라서 중부발전은 시뮬레이터 연계형 VR 교육시스템을 국내 발전사 최초로 개발했으며 이와 함께 기기 조작 인식을 위한 지능형 화면 인식 솔루션도 개발해 포미트와 공동 특허 출원 과정에 있다.

포미트는 “본 사업을 통해 자사의 시뮬레이터 연계 전문 기술과 신규 인력을 확보했고 국내외 전력사로부터 주목을 받으며 신규사업 확장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부발전은 해당 교육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전한 가상 현장학습과 발전 설비 문제 해결형 토론학습 지원으로 ▲직원 직무역량 향상 ▲참여 협력을 통한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함양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발전 분야에 4차산업혁명 주요 기술의 융합·적용으로 설비 신뢰도를 향상하고 우수 중소기업과 협업을 통한 기술개발, 민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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