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파크코리아는 지난달 4일 한국남동발전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생에너지 공동개발을 통해 고효율 모듈 공급, 일자리 창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솔라파크코리아는 지난달 4일 한국남동발전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생에너지 공동개발을 통해 고효율 모듈 공급, 일자리 창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고효율‧저비용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솔라파크코리아가 최근 설비 투자와 인력 충원을 활발히 하고 있다.

향후에는 미국 수출과 새만금 진출을 위해 설비 증설과 함께 직원 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솔라파크코리아는 14일 이 같은 계획을 밝히고 현 160명 수준의 직원을 오는 12월 말까지 300명 수준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솔라파크코리아는 전북에서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새만금 수상 태양광 단지에 고효율 모듈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솔라파크코리아 관계자는 “새만금사업의 기본계획에서는 지역 생산 기자재를 50% 이상 사용하라는 권고가 있다”며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새만금 수상 태양광 단지에 설치되는 태양광 모듈의 50% 이상을 솔라파크코리아의 고효율 모듈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솔라파크코리아는 지난 5월 미국 솔라리아와 향후 5년간 1.5GW(약 8000억 상당)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미국에 수출하기로 하는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 이러한 고효율 모듈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에너지공기업인 한국남동발전과 지난 7월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대용량 태양광 프로젝트의 공동 진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두 회사는 염해 간척지나 수상 태양광 등 공동 개발을 통해 고효율 모듈 보급과 일자리 창출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솔라파크코리아는 국내시장 뿐 아니라 세계 태양광 시장이 일반 모듈에서 고효율 모듈로 이동하는 상황에서 모듈의 효율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킨다는 전략이다.

솔라파크코리아 측은 “태양광 모듈 제조 시 셀과 셀 사이 간격을 없애는 슁글링 기술을 바탕으로 20% 이상의 모듈 효율을 달성했다”며 “고효율 모듈 분야에서 경쟁력과 기술력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430W 이상의 고출력 모듈을 개발, 국내외 태양광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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