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1단계(2㎿) 이어 2.6㎿ 준공...내년 3단계(3.4㎿) 준공 목표

지난 12일 강원 삼척시 한국남부발전 삼척발전본부에 준공한 ‘2단계 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소’ 전경.
지난 12일 강원 삼척시 한국남부발전 삼척발전본부에 준공한 ‘2단계 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소’ 전경.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주민참여형 태양광 사업이 2단계 설비를 준공하는 데 성공했다.

남부발전은 지난 12일 강원 삼척시 삼척발전본부에 2.6㎿ 규모의 2단계 주민참여형 태양광설비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주민참여형 태양광 사업은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이 채권 매입을 통해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투자함으로써 고정적인 이자수익을 얻는 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장점이 있다.

남부발전은 2단계 사업에 투입된 총사업비의 10%에 해당하는 3억5000만원을 주민 채권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내년까지 3.4㎿ 규모의 3단계 사업까지 완성해 총 8㎿급 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며 이 경우 지역주민들은 3년간 최대 3억6000만원의 이자수익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재생에너지 3020정책 이행을 위해 지역주민과 이익을 공유해 주민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주민참여형 태양광 사업을 위해 지난해 5월 한국에너지공단과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2㎿ 규모의 1단계 주민참여형 태양광설비를 준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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