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금 지급 등 연내 예산집행 적극 지원

조달청은 지난 2일 국회에서 통과된 추경예산(5조8269억원) 중 입찰 등 조달청을 통해 집행되는 추경사업을 최우선적으로 신속 처리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조달절차를 간소화하고 예산의 조기 집행을 적극 유도, 추경 투입 조달사업의 연내 예산 집행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조달절차는 발주기관과 구매 협의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입찰공고 전 업무절차 소요시간을 단축할 방침이다.

예산 조기집행과 관련, 선금 지급 활성화를 추진한다. 조달업체의 선금 요청 시 최대한 신속하게 최대한도(계약금액의 100분의 70)까지 지급할 수 있다.

납품검사나 설계변경 검토 및 기성검사 등 대금 지급을 위해 거쳐야 하는 절차도 최대한 앞당길 예정이다.

조달청은 본청 및 지방청 부서별 추경사업 전담자를 지정하고, 수요기관과 조달기업에 대해선 나라장터와 조달청 누리집을 통해 이용방법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이상윤 기획조정관은 “이번 추경은 강원도 산불 피해 지원, 일본 수출규제 대응 등 국가적 당면 과제 해결을 위한 것”이라면서 “집행에 있어 상당한 시급성을 요하는 만큼, 조달청 차원에서도 추경예산의 조기 집행을 지원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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