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제20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연다
200여개 부스규모, 스마트공장 실시간 제어(5G) 기술 등 시연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제20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을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Innovative Technology Show, 이하 ITS 2019)은 중소기업의 혁신기술과 제품을 국내외에 홍보하는 전시회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산학연협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3일간 펼쳐지게 되는 ‘ITS 2019’에는 약 200개 부스에서 다양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첨단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의 중심은 중소기업의 혁신기술로 구현한 스마트공장 고도화 모델이다.

현실 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한 ‘디지털 트윈’을 통해 가상 세계에서 현실의 스마트 공장을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부대행사로는 27일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해 중소기업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또 정부는 어떤 지원책을 마련해야 하는지 논의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자립화 세미나’가 열린다.

이 밖에도 ▲품질혁신 콘퍼런스 ▲중소기업 투자유치 로드쇼 ▲기술기능인재 경진대회 ▲스마트공장 콘퍼런스&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분야별 맞춤 정보가 제공된다.

또 ‘연결’이라는 주제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중소기업과 매칭해주는 프로그램인 ‘이노테크 IR(Investor Relations) 상생대회’도 열린다.

특히 올해는 일본의 반도체 수출 규제 여파로 중소기업의 소재·기술 국산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등 중소기업의 자립기술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작은 것을 연결하는 강한 힘’으로, 혁신기술을 통해 기업과 기업이 연결되고 산업과 산업이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그 결과 혁신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국내 중소기업의 성과를 홍보하는 수준을 넘어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해외로 진출시키는 교두보 역할을 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매체 파급력을 지닌 해외 인플루언서를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라이브 커머스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잼아저씨’로 알려진 김태진 리포터를 섭외해 전시 참가 기업들에 대해 무료로 인터뷰 영상을 제작·제공한다.

기술혁신 기업의 제품, 기술 등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혁신기술 및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IR을 실시해 기술혁신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투자, 공동기술개발, 제품생산 등을 지원한다.

이 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에서는 기술혁신을 비롯해 기술인재, 기술보호, 품질혁신, 제조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유공자 포상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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