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노조 조합비에 중부발전 추가 재원 지원

16일 충남 보령시 한국중부발전 본사에서 열린 ‘지역 사회복지시설 대상 노·사 공동 희망나눔차 전달식’ 참석자들이 희망나눔차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16일 충남 보령시 한국중부발전 본사에서 열린 ‘지역 사회복지시설 대상 노·사 공동 희망나눔차 전달식’ 참석자들이 희망나눔차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노·사가 지역 내 이동이 불편한 사회적 약자를 위해 사회복지시설에 승합차와 이동 세탁차 등 5대의 ‘희망나눔차’를 기부했다.

중부발전 노·사는 16일 충남 보령시 본사에서 보령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보령시 사회복지시설과 함께 ‘지역 사회복지시설 대상 노·사 공동 희망나눔차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중증장애인, 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이동 편익과 보건 증진을 위해 기획된 이번 사업을 통해 중부발전 노·사가 함께 조성한 사회공헌 기금을 재원으로 보령시 사회복지시설 4개소에 승합차 3대와 이동 세탁차 1대를, 서천군 사회복지시설에 승합차 1대를 지원한다.

중부발전은 중부발전노동조합에서 기부한 조합비에 중부발전의 추가 재원을 바탕으로 조성한 기금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업에 사용하기로 노·사가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에 기부한 희망나눔차가 장애인과 아동,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중부발전은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대표 에너지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하고 지역발전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희복 중부발전노조 위원장도 “노동조합이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크고 작은 일이라도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사의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동조합으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세종발전본부가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8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되는 등 노사협력에 앞장서는 동시에 발전소 주변 지역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향상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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