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그린센터 소각열 이용한 발전...내년 6월 상업 운전 목표

KG ETS(대표이사 엄기민)가 ‘시흥그린센터 폐기물 스팀 에너지화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KG ETS는 지난 12일 이와 같은 내용을 밝히고 내년 6월 상업 운전을 시작해 경기도 시흥시 시화MTV ‘거북섬’에 조성될 예정인 동아시아 최대 규모의 해양레저복합단지에 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G ETS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폐기물 소각시설 ‘시흥그린센터’에서 발생하는 소각열을 이용하는 발전사업으로 정부의 자원 재활용·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 정책에 동참하고 자주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내년 6월 완공 예정인 거북섬 내 인공서핑장과 레저시설에 에너지를 공급함으로써 향후 10년간 최대 1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KG ETS는 기대하고 있다.

KG ETS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시흥그린센터에서 발생하는 소각열을 활용해 에너지 생산비용을 절감하고 자원을 재활용하는 친환경 사업”이라며 “KG ETS는 신재생에너지 전력과 스팀 판매를 통해 시흥시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앞으로도 친환경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가 시화MTV 소재 거북섬에서 추진하는 ‘시화MTV 거북섬 해양레저복합단지 조성사업’은 거북섬 일대에 인공서핑장과 인공해변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워터파크, 어드벤쳐 코브, 호텔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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