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함께 전력전자 분야 최신 동향 공유
ESS, MVDC 등 에너지와의 융합에 신경

이동춘 전력전자학회 회장.
이동춘 전력전자학회 회장.

“전력전자학술대회는 대학을 중심으로 기업체, 연구기관도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들이 활성화 됐다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동춘 전력전자학회 회장<사진>은 2019전력전자학술대회의 장점을 위같이 밝혔다. 단순하게 대학을 중심으로 연구 실적을 발표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전력전자 분야에 종사하는 산·학·연이 함께 모여 각 현장의 성과를 공유하고 서로의 필요성을 충족시켜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자리라는 것이다.

이 회장은 “특히 올해에는 전력전자와 에너지산업이 만나는 분야에서 상호 이해를 돕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ESS 특별세션과 MVDC 특별세션이 그중 하나”라고 말했다.

ESS 특별세션과 MVDC 특별세션은 에너지 분야에서도 가장 최신 이슈를 짚어줄 수 있는 내용을 다뤘다. 전력전자 분야의 최신기술과 에너지 분야의 최신 트렌드의 융합의 자리라는 것이 이 회장의 설명이다.

전력전자학회에게 올해는 두 건의 큰 학술대회를 주최하게는 뜻 깊은 해였다. 지난 5월 부산 벡스코에서 4년에 한 번 열리는 ICPE(International Conference on Power Electronics) 또한 1000여명의 관람객들이 참여하면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보통 국제 학술대회가 열린 뒤에 바로 열리는 국내 학술대회가 열리면 참여가 저조한 편인데, 2019 전력전자학술대회는 논문이나 참여기업들이 예년과 같은 수준으로 활황을 이뤘다고 이 회장은 설명했다.

이 회장은 “전력전자 학술대회는 국내 행사이긴 하지만 유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은 편”이라면서 “이런 점들을 감안해 올해에는 JPE 특별 세션을 마련해 영어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논의하는 자리까지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한중일 국제교류의 일환으로 플리너리 세션을 준비해 한중일의 전력전자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을 모아 전력전자 분야의 국제적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자리 또한 마련했다.

이 회장은 “전력전자학회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2019 전력전자학술대회에 참여해준 것이 가장 큰 힘이 됐다”면서 “또 후원과 협찬을 통해 도움을 준 기업과 기관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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