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재료학회 19일부터 21일까지 하계학술대회 개최
포스터‧오랄 등 다양한 논문 발표 통해 산업발전 기틀다져

학술대회 참가자들이 포스터 논문의 설명을 듣고 있다.
학술대회 참가자들이 포스터 논문의 설명을 듣고 있다.

전기전자재료 분야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가 성료됐다.

전기전자재료학회(회장 이천)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횡성군 웰리힐리파크에서 개최된 ‘2019년 하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총 800여명의 학회 회원들이 찾은 이번 행사는 최근 산업계 트렌드를 관통하는 학술정보 교류의 장이 됐다.

포스터 논문 222편과 오랄 발표 109편을 비롯해 학부생 경진대회에서 53개 발표, 심포지엄 및 산학연기술교류회에서 25개 발표, 특별강연 2회가 진행됐으며 기업홍보 및 기기전시에 27개 업체가 참가했다.

분야별로 나눴을 때 전자재료가 가장 활발한 연구활동을 벌였다.

전자재료 분야의 회원들은 오랄 21개, 포스터 50개, 학부생 경진대회 6개 등 총 77개 논문을 발표, 가장 많은 논문을 선보였다.

뒤를 이어 에너지하베스팅재료 분야가 오랄 13개, 포스터31개, 학부생 경진대회로 총 54개, 반도체 재료‧공정 분야가 총 53개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또 전기전자재료 분야의 연구와 학회활동에 기여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포상의 시간도 마련됐다. 김홍철 한성중공업 대표와 이상태 이노시엠 대표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고, 남기준 LS전선 이사와 김영근 LS산전 상무, 박식 디앤아이코퍼레이션 대표, 장하준 첨단랩 대표가 공로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우수 논문 제출자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전기전자재료학회는 우수논문 수상을 정기총회에 실시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업계 최대 학술행사인 하계학술대회에서 시상키로 했다는 게 학회 측의 설명이다.

송암 김봉흠 학술상은 구상모 광운대학교 교수, 운정 백용현 학술상은 정명훈 한국세라믹기술원 책임연구원, 충헌 김용주 논문상은 이선우 인하공업전문대학 교수, 고정 박창엽 학술상은 조성진 경북대학교 교수, 기술혁신상은 김태화 일브이에스 대표에게 돌아갔다.

자랑스런 전기전자재료인상은 김일두 한국과학기술원 교수가 받았으며,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대상의 영광은 이준신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안았다.

학회는 이밖에도 특별강연을 통해 업계 발전방향과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공유한 윤종록 가천대학교 교수와 정성용 SK하이닉스 상무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전기전자재료학회는 지난 1987년 10월 창립 이래 전기, 전자, 정보통신산업의 기반이 된 소재와 부품기술의 발전을 위해 최첨단 학술적 이론을 도출, 다양한 토론의 기틀로 삼았을 뿐 아니라 실용적 기술성과를 학술대회와 논문지를 통해 공유해 왔다.

특히 해마다 학술대회를 통해 소재와 부품 기술 분야의 전문가들 간 학술적 발전의 구심점을 마련하는 등 산업계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져왔다는 게 학회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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