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찬 전시회 구성으로 LED조명업계에 비전 제시”

“올해 전시회는 산학연이 뭉쳐 새로운 LED조명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LED산업포럼의 류재만 위원장(정호그룹 회장)은 “올해 전시회는 그동안 같이 행사를 했던 광산업진흥회가 함께하지 않으면서 전체적인 규모는 전년에 비해 소폭 줄었지만 대신 알찬 내용들로 준비했다”며 국제광융합엑스포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류 위원장은 특히 올해 전시회에 그동안 참석하지 않았던 서울반도체를 비롯해 루멘스, 유양디앤유 등 굵직한 LED패키지, 조명기업들이 다수 참가해 LED조명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3월 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하는 ‘LED산업포럼 2019’에서는 연구기관과 학계, 업계가 함께 현안을 공유하고, 시장활성화를 위한 모티브를 찾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요즘 모두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제일 잘하는 것, 그리고 남이 잘하는 것을 구분해 서로 인정하고, 각자 잘하는 분야를 융합할 수 있다면 새로운 성장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앞으로 LED산업포럼도 그런 매개체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류 위원장은 당장 자신이 운영하는 정호그룹의 클라루스코리아(조명컨트롤 기업)도 이번 전시회에 별도의 전시부스를 마련하지 않고, 같이 협업하는 유양디앤유 부스에서 스마트팜, LED가로등의 컨트롤 부분을 함께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클라루스코리아와 유양디앤유 각 사가 잘하는 부분을 융합하면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류 위원장의 지론을 이번 전시회에서 직접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올해 전시회에는 홍일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이 직접 참석해 주시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침체되고 있는 LED조명산업의 현주소에 대해 설명하고, 함께 성장방안을 논의해볼 생각입니다. 분명 글로벌 시장은 스마트조명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여기서 한국도 ICT를 무기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산학연이 함께 뭉쳐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 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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