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11~16일 현지 수출상담회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6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폴란드 바르샤바, 스웨덴 스톡홀름에 중소기업 9개사로 구성된 전략 수출컨소시엄을 파견해 현지 유력바이어와 1:1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출컨소시엄은 대통령의 경제외교 활동을 중소기업 수출다변화와 해외시장 개척 기회로 활용하고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권평오) 및 진주시(시장 조규일)와 비즈니스 파트너십으로 통합해 추진됐다.
폴란드는 중동부 유럽에서 시장규모가 가장 크고, 인접국가로 재수출이 용이한 지정학적 이점이 있다. 스웨덴은 한국산 소비재 수출이 증가(화장품 188.7%↑, 패션의류 5.3%↑, 식품류 3.7%↑, 2018년 1-8월 전년대비 기준)하고 있어 중소기업이 반드시 공략해야 할 시장으로 꼽힌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전략 수출컨소시엄 파견을 통해 ▲바르샤바에서 46건, 192만9000달러 ▲스톡홀름에서 95건, 5120만 달러 등 총 141건 5312만9000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을 통해 현장에서 2건의 MOU 및 샘플계약이 성사되는 등 향후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 박미화 무역촉진부장은 “이번 수출컨소시엄은 정상외교를 활용하고 중소기업의 바이어 상담 전문성 제고 등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우리 중소기업은 내수침체 및 대외무역환경 악화로 이중고를 겪고 있어 수출판로 개척이 절실한 상황이다. 여러 신흥시장으로 전략 수출컨소시엄 파견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