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코어드의 IoT 융복합 계량기 ‘에너톡’이 KTC로부터 형식승인을 받았다. 형식승인을 받은 IoT 기능 내장 융복합 계량기는 ‘에너톡’이 최초다.

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대표 최종웅, 사진)는 13일 ‘에너톡’이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로부터 형식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제 각 가정에 에너톡을 설치하게 되면 스마트미터나 계량기를 달지 않아도 과금이 가능하게 됐다.

에너톡은 Wi-fi나 블루투스 등 기기 자체에 통신서버들이 내장 돼 있어 가정이나 편의점, 건물 등에 대해 스마트한 에너지 관리가 가능하다. 가격 또한 기존 제품들에 비해 훨씬 저렴해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전력사용량을 확인하고 관리해줘 전기요금을 최적화 할 수 있게 된다.

가전기기마다 설치할 필요가 없고, 통신 칩이 내장 돼 있어 통신을 서포트 할 주변기기나 시스템, 서비스 비용이 들지 않아 효율적이라는 것이 인코어드의 설명이다. 한 대 설치만으로 실시간 전력 사용량과 소비량을 확인해 줄줄 새고 있는 대기전력까지 찾아낼 수 있다.

특히 올해 12월 국민DR 시장이 열리게 되면서 ‘에너톡’같은 IoT 융복합 계량기의 등장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DR은 전기를 아껴 되파는 시장으로 국민DR 시대가 열리면 일반 가정에서도 전기 사용량을 줄여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인코어드는 작년 진행된 국민DR 시범사업의 주관사로서, 시범사업을 통해 쌓인 노하우를 토대로 국민DR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국민DR은 에너지전환 과정에서 신재생에너지의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보조수단의 하나로, 3차 에너지기본계획에서도 에너지 소비 효율화의 방안으로 거론된 바 있다.

인코어드는 향후 에너톡과 IoT 가전들이 연계돼 소비자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에서도 합리적인 에너지 소비를 할수 있도록 돕고 에너지 생활의 편리를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종웅 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 대표는 “많은 어려움 끝에 인코어드의 ‘에너톡’이 형식 승인을 얻으며 계량기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며 “인코어드는 에너지전환의 과정에서 소비자들이 잘 적응하고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의 ‘에너톡’이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로부터 형식승인을 받았다.
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의 ‘에너톡’이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로부터 형식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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