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확보한 철도 전기 제품 다량 전시

만희기전의 신제품인 고전압 신호변환기.
만희기전의 신제품인 고전압 신호변환기.

만희기전은 이번 2019 국제부산철도기술산업전에서 계전기, 커넥터, 스위치, I‧O, 전선보호관, 케이블 등 자사가 유통하고 있는 철도 전기 분야의 다양한 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신제품으로 고전압 신호 변환기를 전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과 달리 저압부터 고압까지 넓은 영역을 제어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특히 최대 4800V까지 AC와 DC를 가리지 않고 전류를 측정하기 때문에 대부분 3000V 정도의 전류를 활용하는 철도 현장에서 높은 활용도를 갖고 있다고 만희기전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전압‧전류 타입 어떤 쪽으로도 출력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 편의가 높다.

이처럼 폭넓은 활용도 대비 사이즈는 굉장히 콤팩트하기 때문에 공간 활용도도 뛰어나다.

만희기전은 또 견고함을 무기로 한 터치스위치 제품도 소개했다.

이 제품은 높은 내구성을 통한 제품 신뢰도를 높였다는 게 특징이다.

끓는 물에 집어 넣거나, 영하 100℃ 이하의 가혹한 환경에서도 제 기능을 유지한다고 만희기전 관계자는 전했다. 열차 내에서 화재 등 사고가 갑작스럽게 발생하더라도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견고하게 제작했다는 것.

아울러 화재시에도 유독가스를 내뿜지 않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지난해 서울지하철 5호선에 투입될 신차에 적용됐다.

화재시 안전을 책임질 전선보호관도 전시했다.

이 제품은 유럽의 화염규격인 EN 45545-2 기준을 만족시키며 높은 안전성을 보인다. 최근 안전을 중시하는 철도업계에 맞춤형 제품이라는 얘기다.

만희기전은 “전체 상품의 90% 이상 독일의 제품을 다루고 있다. 높은 기술력을 가진 독일 제품을 현지 사정에 맞춰 개선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철도 환경을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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