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콤 태양광발전장치, 아이티이 배전반 등

조달청(청장 정무경)은 우수제품 지정심사를 통과한 72개 제품을 우수제품으로 지정하고, 지난13일 서울지방조달청 대강당에서 우수제품 지정증서를 수여했다.
조달청(청장 정무경)은 우수제품 지정심사를 통과한 72개 제품을 우수제품으로 지정하고, 지난13일 서울지방조달청 대강당에서 우수제품 지정증서를 수여했다.

일렉콤의 태양광발전장치와 아이티이의 수배전반 등이 조달청 우수조달물품으로 새롭게 지정됐다.

에이펙스인텍의 고효율 태양광 가로등과 디투엔지니어링의 내진형 수배전반, 일산전기의 내진형 수배전반도 우수조달 물품으로 선정됐다.

조달청은 이를 포함해 총 72개 제품을 우수제품으로 지정하고 13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우수제품 지정증서를 수여했다.

일렉콤의 태양광 발전장치는 인근지역의 태양광 발전효율을 상호 비교해 고장을 예측하는 게 특징이다.

아이티이의 배전반은 접속불량, 탄화, 아크, 단선, 결상, 오결선 등을 탐지제어할 수 있는 배전반이다.

우수제품 지정 기간은 기본 3년이며 수출·고용 등 실적 충족 시 최대 3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올해 5월 말 기준으로 우수제품은 총 1205개(902개사)다.

조달청 우수제품은 기술·품질이 뛰어난 제품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지정하고 수의계약 등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해 우수제품 구매실적은 2조7000억원 규모다.

조달청은 이번 신규 지정에 따라 공공기관 우선구매 등으로 연간 1500억원 이상의 공공 구매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정업체 당 연평균 우수제품 매출은 29억원 수준이다. 신규로 우수제품을 획득한 기업은 5년 후 전체 공공부문 매출이 평균 9.4배 증가하고 있다.

조달청은 관련제도가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기술개발과 성장을 견인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조달청은 우수제품이 기술혁신을 촉진하고 초기 판로를 지원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향후 지정심사 시 혁신성과 신시장·신수요 평가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지난 1995년에 도입된 우수제품제도의 운영성과 분석 연구용역 등을 통해 산정기준과 방식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