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자립형 IoT 기술동향 및 사업화전략 세미나 개최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회장 김기남)는 11일 서울 쉐라톤팔래스호텔에서 ‘에너지자립형 IoT기술 동향 및 사업화 전략 세미나’를 개최해 국내외 에너지자립형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사업화한 선도기업들을 한자리에 모아 최신동향을 한눈에 확인하고 사업화사례를 공유하는 산업생태계 활성화의 장을 마련했다.

국내 에너지자립형 IoT산업의 활력제고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국내외 기술동향과 사업화 사례로 구성됐다. 사업화 세션에는 전력·통신설비, 전력IT·스마트그리드, 반도체, 태양광 및 ESS 등이 포함됐다.

이날 행사의 중심이 된 ‘에너지자립형 IoT’란 스마트홈부터 스마트공장까지 실생활에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는 IoT기기의 전력공급을 위해 빛, 압력, RF 등 다양한 주변 에너지를 수집(에너지하베스팅)하는 기술을 활용해 배터리교환, 유지관리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도록 하는 융합기술이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부분인 에너지하베스팅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관인 이타가키 카즈요시(Itagaki Kazuyoshi) 엔오션 얼라이언스(EnOcean Allience) 부의장은 ‘에너지 스위치·센서 기반 미래 IoT기술 전망’ 발표를 통해 유럽, 일본 등 해외주요국의 무선자가발전 센서, 스위치를 활용한 네트워크시스템 사업화 동향 및 전망을 공유하고 미래 사업화 비전을 제시했다.

국내기술동향은 임승옥 KETI 본부장이‘Multi·Source 에너지응집 자립형 IoT기술 개발동향’ 발표로 현장 환경에 따른 다양한 에너지원의 활용이 가능한 플랫폼 기반의 에너지자립형 IoT 기술개발동향 및 국내시장의 미래전망을 제시했다.

아울러 사업화 사례로는 전력·통신설비 발화로 추정되는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전기연구원에서 개발하고 민간에 기술이전 한 ‘무전원 무선온도 진단기술’ 발표와 아울러 분야별 대표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에너지하베스팅 기술을 활용한 각 분야별 최신 사업화사례 및 기술트랜드 발표를 통해 미래 산업의 전략적 시사점을 전달했다.

이번행사를 주관한 KEA의 진홍 상근부회장은 "앞으로도 아직 기술변화가 미성숙한 국내시장에서 에너지자립형 IoT산업의 미래 발전방향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