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산업부 ‘초소형 전기차 실증 공모사업’ 선정

'2018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전시장 모습.
'2018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전시장 모습.

전남 영광군의 ‘e-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가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혁신사업인 ‘초소형 전기차산업·서비스 육성 실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e-모빌리티 연구센터와 실외테스트베드 등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영광군이 e-모빌리티 중심도시로써의 입지를 다시 한번 굳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실제 도로환경에서 차량·운전자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새로운 이동 서비스모델의 검증과 조기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되는 초소형전기차 실증사업은 영광 대마산단에 구축중인 e-모빌리티산업 생태계 조성사업과 연계해 진행되며 2019년부터 7년간 총 사업비 480억원이 투입된다.

실증사업은 영광을 중심으로 목포, 신안, 제주도 등지에서 초소형 전기차 핵심부품에 대한 신뢰성 검증과 공공서비스, 물류·배달 서비스 등 총 5대 서비스, 11개 과제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도시·농촌·도서 등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이동서비스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초소형전기차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운송 체계와 서비스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된다.

전남도는 또 영광 대마산단에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국내 e-모빌리티 제조 산업 육성을 위해 총 사업비 195억원 규모의 e-모빌리티용 전원시스템 고안전성 평가 기반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이번 실증사업과 평가기반 구축사업은 영광군이 대한민국 e-모빌리티산업 거점지역으로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e-모빌리티산업 전반에 걸친 내실 있는 성장을 주도해 나가기 위해 군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