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일산업·오레스트와 업무협약 체결, 금형산업 발전 위해 협력

덕일산업·오레스트의 유기덕 회장(왼쪽)과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최형기 부회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덕일산업·오레스트의 유기덕 회장(왼쪽)과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최형기 부회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국내 제조업 분야 강소기업의 금형 개발을 적극 지원한다.

덕일산업·오레스트(회장 유기덕)와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손동연, 이하 기진회)는 10일 서울 여의도 기계회관 본관에서 ‘금형 신기술 개발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동차부품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덕일산업·오레스트는 고부가가치 금형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의 LED라이팅 시스템과 모션컨트롤 모듈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첨단 설비 투자와 철저한 품질관리로 인체공학적 안마의자, LED스탠드 등을 개발해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산업통상자원부 기반구축과제를 통해 부천 몰드밸리에 2016년 설립한 한국금형센터(센터장 고재규)는 국내 최대 시험생산, 가공, 측정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월평균 450건 이상의 중소 금형기업 지원을 통해 금형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덕일산업·오레스트 유기덕 회장과 기진회 최형기 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해 금형 신기술 개발, 4차 산업혁명시대 금형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덕일산업·오레스트 유기덕 회장은 “한국금형센터의 우수한 기술 인력과 장비 인프라를 활용해 금형을 개발하면 세계적 자동차부품과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진회의 금형센터는 수도권 소재 중소·중견기업들의 금형 시험생산, 기술개발, 인력양성, 수출지원 등을 위해 설립됐으며, 총 사업비로만 533억원이 소요됐다.

이곳에서는 ▲금형개발 및 시험생산 원스톱 지원 ▲현장 전문인력양성 및 통합 정보서비스 지원 등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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