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채널A)
(사진: 채널A)

자신의 전남편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여성의 본명이 고유정으로 전해졌다.

5일 경찰은 지난달 말 제주 소재의 한 펜션에서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의 신상을 공개키로 결정했다.

앞서 고 씨는 지난달 25일 A씨를 펜션에서 잔혹하게 살해, 이후 여행 가방 2개를 들고 해당 장소를 벗어나는 듯한 모습이 인근 CCTV에 촬영됐다.

이어 고 씨는 제주에서 출발하는 인근 섬행 배를 탄 뒤 이후 3일가량 전국 각지를 돌아다닌 이후 사건 발생 5일 만에 육지 내 자택으로 귀가했다.

이에 대해 고 씨는 지난 1일 A씨 살해 사건과 관련해 범행을 일부 부인했으나 돌연 시신을 완도 인근 바다에 투척했다고 진술, 또는 재판 중 난동을 부리는 이상 행동을 보였다.

그러나 경찰은 현재 해당 펜션에서 A씨의 혈흔 및 흉기를 발견한 상태이며 시신 수습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유족과 대중들은 고 씨의 엄벌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 고 씨가 진범이라는 결정적 증거와 해당 사건의 전말을 밝혀낼 수 있을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