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구미 현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구미 현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5일 구미시 종합비즈니스 지원센터에서 구미지역 중소기업, 경제단체 및 유관기관과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기업 이전, 주력산업 성장 정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미지역 중소기업의 애로를 청취하고 정부 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박영선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60년대 말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 이후 내륙 최대의 산업화 도시로 성장한 구미지역이 최근 대기업의 지방 및 해외 이전, 기업들의 가동률 저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에 수긍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이겨 나아가겠다는 구미의 의지는 또 다른 신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게 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구미시, 지역 중소기업 및 경제단체들은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와 함께 혁신을 위한 다양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로봇직업혁신센터 구축사업 ▲개방형 혁신공간 조성 ▲여성 기업에 대한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에 박 장관은 “제안해주신 사업을 보면 최근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자 하는 구미 특유의 역동성을 엿볼 수 있다”며 “구미의 노력에 중소벤처기업부가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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