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서 시상식 열어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이 지난달 29일 벤쿠버에서 열린 제10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에서 제5회 국제 스마트그리드 경연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이 지난달 29일 벤쿠버에서 열린 제10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에서 제5회 국제 스마트그리드 경연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이 제5회 국제 스마트그리드 경연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은 지난달 29일 벤쿠버에서 열린 제10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에서 제5회 국제 스마트그리드 경연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은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와 국제에너지기구(IEA) 산하 스마트그리드 분야 정부간 협의체인 ISGAN(International Smart Grid Action Network)의 공동 사무국 수행기관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ISGAN 어워드 경연은 각국의 우수 스마트그리드 시범·실증 프로젝트를 선정해 대외에 홍보함으로써 스마트그리드의 범세계적인 보급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경연은 ‘독립형·연계형 마이크로드리드’를 주제로, 10개국에서 총 16개의 글로벌 스마트그리드 실증·시범 프로젝트를 수행한 기관이 지원해 경쟁을 펼쳤다.

이번 경연에서는 한전의 ‘가사도 마이크로그리드 프로젝트’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전남 진도군 가사도에 구축된 프로젝트는 에너지관리시스템(EMS) 기반 마이크로그리드 기술을 적용해 총 전력소비, 전력 수요 부하,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등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관리를 통해 연간 약 3억원의 전력공급 비용을 줄이고, 590톤의 탄소 배출량을 절감하는 ‘에너지 자립섬’의 벤치마킹 모델로 평가됐다.

LS산전도 경연 첫 참여에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LS산전의 서울대 마이크로그리드캠퍼스 프로젝트는 IoT를 활용한 전력 패턴 분석을 통해 대학 내 에너지 소비 형태별 맞춤형 솔루션을 적용하고 에너지 절감 효과를 이뤄낸 점이 높게 평가됐다.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 관계자는 “오는 하반기에 개최 예정인 제6차 경연에도 국내 기업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지원하겠다”면서 “스마트그리드 기술의 우수성을 해외에 홍보하고 관련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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