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이노베이션 투어 2019 개최
‘데이터 경제’가 시대의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데이터는 ‘차세대 석유’로 불리며 미래 경제의 기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제 데이터를 더 많이 수집, 활용하는 ‘디지털 변환’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요소가 됐다.
이에 지멘스는 지난 5월 3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지멘스 이노베이션 투어 2019’를 개최, 제조업계가 데이터를 활용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을 선보였다.
디더 슐레터러 지멘스 코리아 디지털 인더스트리 대표은 인사말에서 “미래를 단지 쫓아가기만 할 것이 아니라 미래를 한 발 앞서 쟁취하기 위해서는 디지털화가 필요하다”며 “지멘스는 공정 자동화 등 제조 공정의 디지털화를 통해 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기업별 특징에 맞게 디지털화 작업을 컨설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시뮬레이션 기반의 가상시운전과 오퍼레이터 트레이닝 컨셉 ▲표준화 및 엔지니어링의 자동화 ▲ 키네마틱스/SINAMICS 신규 ▲마인드 스피어/엣지커퓨팅 ▲S7-1500 이중화 시스템 ▲자동화 보안 솔루션 ▲SIRIUS 산업용 제어 제품 등이 주제로 선정, 발표됐다.
윤웅현 지멘스 차장은 ‘시뮬레이션 기반 가상시운전과 오퍼레이터 트레이닝 컨셉’에 대해 발표했다.
윤 차장은 “고객은 ‘디지털화’라라는 투자를 통해 실제로 기계 시운전 속도 상승, 시운전 위험‧비용 감소, 예기치 못한 기계 동작‧결함 사전 방지 등 손에 잡히는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지를 궁금해 한다”며 “지멘스의 S7-1500PLCSIM, SIMIT, MCD를 통해 가상 시운전과 오퍼레이터 가상 트레이닝을 시행해 개발 시간과 위험을 감소시켜 궁극적으로 비용절감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두훈 지멘스 차장은 ‘표준화 및 엔지니어링의 자동화’에 대해 발표했다.
강 차장은 표준화를 통해 4가지의 과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수동 작업과 오류원인을 줄이고 중복 작업을 방지할 수 있다. 또 표준화된 요소에서의 자동생성으로 엔지니어링 시간이 절감되며 기계를 간편하게 연결‧통신‧통합할 수 있다. 지멘스의 LCU를 통해 라인 내 여러 대의 기계 동기화를 간소화할 수도 있다.
강 차장은 “표준화는 디지털화의 기본요소”라며 “하나의 표준으로 수많은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업은 표준화를 통해 비용부담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유지보수 비용을 줄여주고 사고 및 데이터손실을 예방하는 ‘이중화 시스템’도 소개됐다.
발표에 따르면 지멘스의 이중화 시스템인 SIMATIC S7-1500은 단일 CPU 시스템 대비 높은 가용성을 내며, 항상 최신 이중화 데이터로 자동 동기화되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