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잔나비 SNS)
(사진: 잔나비 SNS)

밴드 잔나비의 멤버 유영현이 동급생을 폭행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학창시절 잔나비 멤버로부터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고발하는 폭로성 글이 등장, 동창생을 괴롭힌 사실이 드러나며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가해자는 유영현으로 밝혀졌으며, 자진 탈퇴와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다는 사죄의 뜻을 밝혔다.

작성자에 따르면 발음이 어눌한 자신에게 괴롭힌 무리 중에서도 유영현이 힘을 위시해 집단 따돌림을 주도, 망신과 희롱을 일삼았다고 전했다.

괴롭힘 탓에 눈이 마주칠까 두려워 땅만 보고 걷는가 하면 손을 들기만 해도 움찔거릴 정도로 트라우마가 남아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9년 전, 분당구 이매동의 한 교회에서 마주친 사실을 전하며 "인륜적인 도리를 다하고 사과를 했다면 이런 글을 적지 않았을 것"이라며 "용서할 생각이 없다"며 원망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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