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산권 ‘실시’ 단계까지 확대적용...국산화·4차산업 기술 개발 ‘박차’

지난 13일 충남 태안 한국서부발전 본사에서 열린 ‘2019년도 R&D 및 산업재산권 성과보상금 수여식’에서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왼쪽 세 번째)을 비롯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13일 충남 태안 한국서부발전 본사에서 열린 ‘2019년도 R&D 및 산업재산권 성과보상금 수여식’에서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왼쪽 세 번째)을 비롯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지난해 연구·개발(R&D)에서 성과를 거둔 직원들에 대한 포상을 시행하고 직원들의 R&D 참여를 독려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13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2019년도 R&D 및 산업재산권 성과보상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재산권 취득을 위한 직원들의 자발적인 R&D과 직무발명 의욕을 위해 매년 성과를 보상하고 있는 서부발전은 올해부터 발전사 최초로 성과보상 범위를 산업재산권 ‘실시’로 확대 적용했다.

서부발전은 이날 지난해 수행된 123건의 연구과제 중 완료된 44건을 대상으로 총 282명에게 약 6000만원의 성과보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확대 적용된 성과보상에 따라 앞으로 서부발전은 발명자에게 지급하는 기술료 일부를 재직기간 동안 계속 지급하며 이는 R&D 참여와 직무발명 활성화에 큰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2014년 이후 R&D 성과보상제도 개선을 통해 발전회사 최고 수준의 성과보상을 시행하고 있다”며 “연구과제의 현장적용 검토와 실증에 이르기까지 내부직원의 참여로 R&D 효율화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앞으로 발전 기자재 국산화, 4차산업 미래 신기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R&D 기술개발과 성과보상을 추진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성과보상을 통해 직원 참여를 독려하고 이를 통한 강소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다시 성과보상으로 연계하는 ‘R&D 기술개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