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협약식 맺고 향후 인증규격·절차 합리화 등 지원

소메다 요시히로 오므론전자부품 대표(왼쪽 5번째)와 송유종 KTC 원장(왼쪽 6번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은 14일 서울 강남 교보타워에서 ‘제품안전인증규격 절차의 효율화·수준향상 및 제품안전인증절차의 합리화 협약식’을 체결했다.
소메다 요시히로 오므론전자부품 대표(왼쪽 5번째)와 송유종 KTC 원장(왼쪽 6번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은 14일 서울 강남 교보타워에서 ‘제품안전인증규격 절차의 효율화·수준향상 및 제품안전인증절차의 합리화 협약식’을 체결했다.

국제 공인시험인증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일본 오므론전자부품의 제품인증획득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KTC(원장 송유종)는 14일 서울 강남 교보타워에서 오므론전자부품(대표 소메다 요시히로)과 ‘제품안전인증규격 절차의 효율화·수준향상 및 제품안전인증절차의 합리화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오므론전자부품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제품안전인증규격의 제정·개폐 절차의 효율화와 수준 향상, 인증절차의 합리화를 위해 진행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오므론전자부품이 국내에 판매하게 될 신제품이나 부품 등 기존에 KTC가 지원하지 않은 제품안전인증 분야에 대해 원활한 인증획득이 가능토록 협력하기로 했다.

오므론전자부품은 릴레이, 스위치, 한정 반사형 센서, 지진센서, 먼지센서, 화상센서 등 다양한 전기·전자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오므론 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자부품에 이어 향후 그룹사업인 헬스케어, 오토메이션, 소셜시스템 등 전 분야에 걸쳐 KTC와 협력관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소메다 요시히로 오므론전자부품 대표는 이날 “오므론은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사회에 공헌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KTC와 협약을 계기로 제품안전인증업무가 향상되길 기대하고 있고, 앞으로도 KTC의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유종 KTC 원장은 “세계적인 기업과 상호협력관계를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오므론의 기술과 우리기관의 인증노하우로 서로가 윈윈(win-win)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이번 협약이 양국 경제발전은 물론이고 협력과 우호증진을 위한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오므론은 1933년 창립자 카즈마 타테이시의 이름을 딴 타테이시전기로 출발해 전자, 헬스케어, 오토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기업이다. 설립자의 경영이념인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86년째 실천해오고 있다.

X레이 촬영용 타이머를 시작으로 일본 최초의 마이크로스위치, 세계최초 무접점근접스위치, 교통신호기, PLC SYSMAC 등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올해 3월 기준으로 매출액은 약 8조5000억원에 이르고, 전 세계 26개국에 3만6000여명이 종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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