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스위치 그대로 사용해 조도 조절
별도 배선·제품 추가·공정 불필요

조명등기구 온오프 스위치 조도 조절 컨버터 (사진=디케이)
조명등기구 온오프 스위치 조도 조절 컨버터 (사진=디케이)

디케이(대표 김정술)가 조명등기구 온오프 스위치 조도 조절(디밍) 컨버터를 출시한다. 이 컨버터는 기존 스위치를 그대로 활용해 온오프 1회 점멸 작동으로 조도 조절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컨버터에 플리커프리 기능을 기본으로 내장해 원가 절감과 눈부심 방지, 깜빡임 현상을 해소했다. 조도 조절 범위 또는 방식은 현재 2구 스위치로 ▲30%-100% ▲50%-100% ▲70%-100% 등의 조절이 가능하다. 조도는 개인 취향에 맞게 설정할 수 있으며, 별도의 배선 및 조광기 등 제품 추가, 공정은 없다.

회사 관계자는 "타사는 스위치를 별도로 설치해야 하는데 자사 제품은 기존 스위치를 사용하면서도 1개의 컨버터만 교체하면 된다"며 "이에 따라 교체 비용도 들지 않고 설치도 간편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품도 슬림해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며 "간편한 유지보수, 기본적인 에너지 및 인건비 절감 효과도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대부분 사용하는 월패드는 가격이 비싸고 컨버터와 정확히 연결이 안 되면 플리커 현상이 발생한다"며 "이 제품은 이 같은 문제점을 모두 해결하고 사용 접근성도 좋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이 제품을 실내등뿐 아니라 공용부에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별도 센서가 필요하지 않아 타임스케줄러를 활용해 시간대별 조도를 설정할 수 있고,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관계자는 "공용부 설치 확대를 위해 현재 신규 건설사 등에 납품하고 있다"며 "향후 색온도 구현이 가능한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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