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자 표창, 친환경자동차 부품전시 등 다양한 행사

 10일 울산시의사당 1층 시민홀에서 열린 제13회 울산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서 송철호 시장이 지역 자동차산업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에게 시장표창패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0일 울산시의사당 1층 시민홀에서 열린 제13회 울산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서 송철호 시장이 지역 자동차산업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에게 시장표창패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는 10일 오후 2시 울산시의사당 1층 시민홀에서 자동차 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울산 자동차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울산 자동차의 날 기념식은 자동차의 날(5월 12일)을 맞아 자동차산업에 대한 시민적 관심 제고와 지역 자동차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인과 근로자의 자긍심 고취 및 사기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 친환경자동차 부품전시회, 부대행사로 세미나 및 자동차 무상점검 등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은 자동차산업 비전 영상물 상영과 유공자 표창 등이 실시됐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울산 자동차 산업육성과 한국 자동차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현대자동차㈜ 양두철 상무, ㈜디에이치아이 김효환 대표이사, ㈜케이에이알 최성재 대표이사, ㈜티엠엠 노종상 대표이사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한, ㈜정명 이철형 대표이사, 울산대학교 박규열 교수, 현대자동차㈜ 문준식 기술선임, ㈜성림기업 양호운 공장장, 주은테크(주) 최정화 차장, ㈜큐엔티 김재은 대표이사, ㈜서연이화 울산공장 이상민 대리, ㈜대성사 울산공장 허태원 상무, 유관기관 등 10명이 울산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기념식에 이어 부대행사로 마련된 세미나에서는 산업연구원 조철 본부장의 ‘자동차산업의 현황과 발전전략’, 울산테크노파크 임재홍 자동차기술지원단장의 ‘울산지역 자동차부품산업의 발전방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또 울산테크노파크와 기업체가 국내 개발한 수소차·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 발전용 연료전지 분리판 등 16종을 전시하는 부품전시회도 열렸다.

이밖에 북구 자동차기술지원단(주차장)에서 자동차부품기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현대자동차에서 소모품 점검 및 교환, 타이어 점검 등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가 실시됐다.

앞서 8일에는 진로학습체험으로 울산 북구 소재 고등학생 120여명을 대상으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견학도 실시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로 내연기관 중심에서 수소차,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와 자율주행차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며 “미래자동차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대안마련과 해외시장 판로개척 등 자동차부품업체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 자동차의 날’은 1999년 5월 12일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누계 1,000만대를 돌파한 것을 기념해 제정되어 2007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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