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이원전, 원전 연료 추출 중 경보

교도통신에 따르면 간사이전력은 정기검사 중인 오오이원전 3호기(후쿠이현 오오이초)에서 4월 22일, 연료집합체 추출 작업 중 이송 장치가 정해진 위치에 멈추지 않고 경보가 울리는 트러블이 발생했다고 지난 7일 발표했다.

집합체에는 이상이 없지만, 추출 공정 작업일에 지연이 발생해 정기검사 공정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간사이전력에 따르면 4월 22일, 오전 3시 경 원자로 용기에서 112번째 연료를 추출해 연료 탱크로 옮기는 도중 정해진 위치보다 약 4cm 이상 벗어난 위치에 장치가 정지했다.

이번 사고는 속도와 움직임을 제어하는 두 금속 부품이 변형되거나 빠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간사이전력은 밝혔다.

◆JERA, 캐나다가스사업 주식매각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도쿄전력홀딩스와 추부전력이 공동출자한 화력발전회사 JERA와 도요타통상은 지난 7일, 양사가 절반씩 출자한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있는 천연가스화력발전소의 운영회사 주식을 캐나다 대형 발전사업자에게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매각 금액은 약 320억엔이다.

JERA는 매각 이유와 관련, “보유자산을 매각함으로써 사업 환경 변화에 맞는 자산을 구성하려고 한다”면서 매각 이익을 다른 사업으로 재투자하겠다는 방침을 시사했다.

이 발전소는 2009년 6월에 상업운전을 개시했으며 2009년 9월에 추부전력과 도요타통상이 출자권을 취득했다.

이후 양사는 출자비율을 확대해 2016년 7월에 JERA가 추부전력의 권한을 이어받았다.

◆AI 감식으로 핵테러 방지... 원자력연구기구 개발 착수

교도통신은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가 핵 물질을 이용한 테러행위에 대비해 인공지능(AI)를 활용한 ‘핵 감식’ 기술 개발을 시작했다고 7일 보도했다.

보도내용에 따르면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는 테러로 악용된 핵 물질의 조성과 제조원 등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기술을 확립해 핵 테러를 방지하는 힘을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핵물질을 퍼뜨리는 오염 폭탄 사용 등을 핵 테러로 규정하고, 국제 안보 상 최대 위협 중 하나로 평가했다.

핵 테러가 발생하면 경찰이 현장에 남아있는 핵 물질을 채취하고 의뢰 받은 기관이 성분 등을 분석해 핵 물질을 훔쳐낸 범인 규명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교도통신은 밝혔다.

◆경제산업성, 바다에서 분해되는 플라스틱 보급 지원...

경제산업성이 지난 7일, 바다의 플라스틱 쓰레기 오염에 대응해 바다에서 분해되는 플라스틱 보급을 위한 공정표를 발표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주된 내용은 소재 연구를 지원하고, 기업 별 설치된 분해기술 평가기준의 공통화와 국제규격화를 진행하는 것이다. 이번 조치는 오사카시에서 다음 달 개최될 G20 정상회담에 맞춘 것이다.

연간 약 1000만톤에 이르는 플라스틱의 일본 국내 총생산량 중 바다에서 분해되는 생분해성플라스틱은 약 1000톤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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