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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 전력량계 수출 적극 지원한다
미국표준협회(ANSI) 표준기반 성능시험 진행…코라스 시험기관 지정 추진
KTL 경기분원에서 전력량계 시험을 하고 있는 장면.
KTL이 전력량계기업들의 해외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표준협회(ANSI) 표준에 대한 한국인정기구(KOLAS) 시험기관 지정을 추진한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 원장 정동희)은 지난해 5월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전력량계 형식승인기관으로 지정을 받은 이후 처음으로 제1호 인증서 및 제6호까지 형식승인을 발행했다. KTL 전력량계센터로부터 제1호 인증서를 받은 기업은 서창전기통신(대표 윤성희)이다.

KTL은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경기분원에 전담조직인 ‘계량인프라평가팀’을 구성, 전용시험실과 전력량계 오차시험기 등 약 48종의 최신 장비를 운영하고 있다.

전력량계 제조사인 서창전기통신은 KTL로부터 지난 3월 전력량계에 대한 성능시험을 통해 필리핀 전력회사(MERALCO-Manila Electric Company)와의 전력량계 수출을 성공했다.

필리핀은 자국 내 전력량계에 대한 공인시험기관이 없어 형식승인 담당기관인 에너지통제위원회(ERC; Energy Regulatory Commission)가 제3국의 성능시험기관의 시험성적서를 통해 제품 성능을 확인하고 있다.

ERC는 원칙적으로 ANSI 표준 기반의 전력량계 성능시험 결과만 허락하고 있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국제시험소인정기구에 소속된 국제표준(IEC) 기반의 공인시험기관에서 실시한 성능시험 성적서도 인정하고 있다.

KTL은 국제시험소인정기구(ILAC; International Laboratory Accreditation Cooperation)의 하위기관인 한국인정기구(KOLAS)에 소속돼 있어 ANSI 기반 전력량계 성능시험을 진행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필리핀 ERC가 원하는 성능시험 성적서를 충족할 수 있다.

윤성희 서창전기통신 대표는 “촉박한 성능시험 일정에도 불구하고 KTL의 적극적이고 발 빠른 기술지원을 통해 필리핀에 전력량계를 수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처럼 그 동안 국내 중소기업들은 전력량계 수출시 인증정보 부족, 의사소통 어려움 등으로 수출인증 획득에 많은 애로를 겪어왔다. 이에 KTL은 이번 ANSI 기반 성능평가 기술지원을 계기로 실질적인 시험인증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들의 수출을 원활히 지원하기 위해 북미형 전력량계와 관련된 ANSI 표준에 대해서도 KOLAS 시험기관 지정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국내 전력량계 기업들의 해외수출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에 ‘전기차충전기’ 기술기준에 따른 KOLAS 시험기관 및 형식승인 지정을 추진하여 기업들의 애로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송상훈 KTL 전력량계센터장은 “국가기술표준원의 형식승인기관으로서 전력량계의 신뢰성 향상과 스마트 전력계량 관련 산업지원을 통해 국가 전력량계 기술 발전에 적극 기여하겠다”며 “고객만족 서비스 제공을 위해 스마트미터링분야의 통신, 보안 분야 등 서비스분야를 확대해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 : 2019년 05월 04일(토) 11:06
게시 : 2019년 05월 07일(화) 11:08


이석희 기자 xixi@electimes.com        이석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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