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앤에이치는 태양광과 ESS 등 신재생에너지를 전문으로 하는 강소기업이다.

이앤에이치(대표 박대전・사진)는 1998년 설립돼 2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신재생에너지 기업이다. 지난 3월에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조달우수제품 인증을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이앤에이치는 태양광발전장치와 ESS 관련 특허를 13개나 보유하고 있다. 자체 연구 인력을 두고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한 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은 덕이다.

이앤에이치가 ESS 중 배터리를 제외한 모든 구성요소를 자사 제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ESS는 배터리, PCS, PMS, EMS 등으로 나뉘는데, 이앤에이치의 ESS는 PCS, PMS, EMS가 자사 기술을 이용해 만든 제품이다.

이번에 조달우수제품 인증을 받은 ESS는 화재를 예방하고 남는 잉여전력을 활용할 수 있어 이용자들에게 더 높은 효율을 가져다 줄 수 있다.

이앤에이치는 PCS에 ‘자가 화재진압 기능을 탑재한 이중 소화 장치’를 내장했다. 이는 자동소화장치와 보조작동장치로 구성돼 있는데, 제품이 열화되기 시작하면 PCS에 달린 소화장치가 이를 감지하고 청정 소화약재를 고압으로 배출해 화재를 자가로 진압할 수 있다.

이앤에이치 ESS만의 또다른 장점은 잉여전력 제어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이다. 휴일에 전력 사용량이 거의 없는 공공기관의 특성상 부하 사용량이 적을 때 남는 잉여전력을 ESS에 저장해 두고 평일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태양광연계 ESS의 경우 휴일에 부하량이 적어 차단기가 떨어져 잉여전력을 사용할 수 없다.

이앤에이치는 자체 개발하고 특허를 받은 ‘잉여전력 제어 시스템’을 통해 ESS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앤에이치는 신재생전문 기업인 만큼 태양광 분야에서도 앞선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전력 변환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2개 stack형 인버터를 개발했다.

이앤에이치의 태양광발전장치는 2개의 stack이 들어가 전력 변환효율이 타사 대비 2.18% 높다. 또 일사량이 적은 저 출력구간에서도 효율이 4.21% 이상 개선됐다.

이에 더해 태양광발전장치에서는 접속반에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해 ‘이중소화방재’ 시스템을 적용했다. ESS에 적용된 것과 같은 기술로 자가 진압을 통해 화재 확산을 예방할 수 있다.

한편 이앤에이치는 ‘2019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에서 이같은 기술을 접목시킨 ESS와 태양광발전장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앤에이치가 특허인증 받은 소화방재접속반.
이앤에이치가 특허인증 받은 소화방재접속반.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