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국민 전기안전 서비스 제공”
태양광 발전설비 안전・기술 고도화 주력

“국민 중심의 전기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원으로 사회적 가치를 생산하는 데 조직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지난해 3월 부임한 강대철 전기안전공사 기술지원처장<사진>은 국민생활공간의 전기안전을 확보함으로써 국민이 체감하는 전기안전을 실현하고, 전기공사 및 안전관리 분야를 포함한 중소기업 지원에 전념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기술지원처는 전기안전공사의 국내외 기술지원 및 엔지니어링 사업과 계측장비 운영을 총괄하면서, 대국민 전기안전 서비스 제공을 통한 안전 확보와 함께 공사의 핵심 기술역량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전력산업계 트렌드인 태양광 발전설비 보급이 늘면서 관련 진단기술 확보와 고도화를 위해 많은 힘을 쓰고 있다.

“올해는 태양광발전설비와 관련된 정밀진단 매뉴얼 개발과 맞춤형 첨단장비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안전성 확보에 주력함으로써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에 부응코자 합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태양광 전문업체와 MOU를 맺고 기술을 공유하는 등 직원들의 능력함양에 힘쓰고 있죠.”

그는 또 공공성 회복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내부적인 기술력 향상 뿐 아니라 대외적인 전기안전 문화 정착과 중소기업 육성 등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

“현재 공공기관의 최우선 과제는 공공성 회복과 사회적 가치 실현입니다. 저희 역시 사장님 방침에 따라 업무를 추진할 때마다 설립목적과 사회적 가치를 면밀히 고려하고 있죠.”

공사의 이러한 변화가 조직문화로 확산됨으로써 KESEM 창업지원단을 통한 민간 분야 일자리 창출, 아파트 정전사고에 대한 신속한 복구지원 체계 구축 등 의미 있는 성과와 결실을 맺고 있다는 게 강 처장의 설명이다.

그는 또 “전기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공사 설립목적 달성에 소홀함이 없도록 다각적 사업을 전개해왔다”며 “특히 24시간 전기고장 긴급복구 지원활동인 에버(Eber)서비스를 확대 운영하면서, 지난 한 해 동안 424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정전사고를 신속히 복구 지원하는 등 국민불편 해소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파트 전기설비의 안전, 편리, 효율 확보를 위한 ‘전기 안심 아파트 인증제도’ 본격 시행에 나설 예정이라고도 했다.

“아파트 정전사고 감축과 편리한 전기사용, 에너지 고효율 기자재 확대 등 입주민이 안심하고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전기 안심 아파트 인증제도에 대한 시범사업을 올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현행 아파트 전기설비 설계기준은 전기사용을 위한 최소한의 기준만 적용되고 있기 때문에 입주민의 선택권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인증을 통해 입주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아파트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코자 합니다. 이를 통해 아파트 전기설비의 시공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국민생활공간 전기안전 확보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