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차협회 ‘2019 전기차 리더스 포럼’ 개최
2030년까지 300만대 보급 목표

“국내 대기환경 개선과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전기차(EV) 보급 활성화는 필수입니다.”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와 미래 신성장 산업 발전을 위한 자리가 마련돼 업계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국전기자동차협회는 지난 1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019 전기차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공동주최한 김진표 국회신성장산업포럼 공동대표는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가 큰 이슈가 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친환경 에너지 개발을 통한 전기차 보급 등은 국민들의 안전과 복지 측면에서도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30% 이상이 경유차 등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바도 있어 미세먼지 감축에 전기차가 해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노후 경유차를 시장에서 완전 퇴출하고 전기차 300만대 보급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박륜민 환경부 대기환경과장은 ‘전기차 보급 현황 및 향후 보급정책 방안’ ▲양병내 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항공과장은 ‘신성장 미래형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방향’ ▲이창기 국토교통부 첨단자동차기술과장은 ‘친환경차 정책 및 향후 관리 지원 방안’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

이어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글로벌 전기차 산업 현황 및 발전 전망’ ▲김유탁 한국전지산업협회 연구기획 팀장 ‘국내외 전기차 배터리 산업 기술현황과 글로벌 시장전망’ ▲김규옥 한국교통연구원 미래차연구센터장 ‘미래 자동차산업 현황과 향후 발전 전망’ 등 전문가 발표도 이어졌다.

패널 토론에서는 김필수 전기자동차협회장(대림대 교수)이 좌장을 맡았으며, 앞서 주제 발표한 6명을 포함해 이규제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 대표, 이효영 클린일렉스 대표, 박정호 르노삼성자동차 이사 등이 참여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