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홈’ ‘파란스토어’ ‘전력데이터 활용 신서비스 개발 경진대회’서 대상

파란에너지(대표 김성철)가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전력데이터 활용 신서비스 개발 경진대회’ 기업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파란에너지(대표 김성철)가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전력데이터 활용 신서비스 개발 경진대회’ 기업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데이터기반 에너지 서비스 기업 파란에너지가 한전 주관 전력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파란에너지(대표 김성철)는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전력데이터 활용 신서비스 개발 경진대회’ 기업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력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파란에너지는 전력데이터를 머신러닝으로 분석해 주택과 상가의 전기요금을 절감해 주는 ‘파란홈’과 ‘파란스토어’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파란홈’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고객에게 전기요금 누진제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의 전력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월 누적 전력사용량과 누진단계를 예측해 준다. 이에 따른 예상 전기요금 또한 보여줄 수 있다.

더불어 ‘파란홈’은 한전을 통하지 않고도 이웃 간 전력사용데이터를 거래할 수 있다. 아파트 전기요금은 '단일계약'과 '종합계약'으로 나뉘는데, '단일계약'을 맺은 아파트는 한전에서 아파트 건물 전체 사용량만 파악한 후 요금을 부과한다. 세대별로 전기요금을 나눠 분배하는 일은 관리사무소가 하게 되는데, '파란홈'은 관리사무소와 계약을 맺고 블록체인을 통해 한전에서 부과하는 건물 전체 전기요금 내에서 자유롭게 전기 사용 데이터를 거래할 수 있는 것이다.

‘파란스토어’는 인공지능을 통한 전기사용량 분석을 통해 각 상가에 딱 맞는 전기요금을 추천해 주고 관리해 주는 서비스다. 상가용 요금은 전력 사용 패턴에 따라 계약 용량이 달라진다. 계약 용량은 일종의 기본요금인데 기본요금이 너무 높게 책정돼 있으면 사용량에 비해 더 많은 전기요금을 내야 하고, 너무 낮게 책정돼 있으면 계약 용량을 넘게 돼 벌금을 내야 한다. '파란스토어'는 해당 상가의 전기 사용 패턴을 AI를 통해 분석하고 딱 맞는 계약 용량을 추천해 줄 수 있는 서비스다.

한편 파란에너지는 16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열릴 예정인 한전 빅데이터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해당 서비스를 시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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