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RA, 화력발전 역풍에 재생에너지 확대 박차= 교도통신은 도쿄전력과 추부전력이 절반씩 출자해 설립한 화력발전회사 JERA가 지난 2일 도쿄전력과 추부전력의 전 화력사업 이관을 1일에 완료했으며 2025년까지 새로운 경영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내용에 따르면 JERA는 화력발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재생에너지에 힘을 쏟겠다는 방침으로, 2025년에 발전용량을 500만kW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일본도 탈탄소사회로 전환됨에 따라 화력발전에 대한 역풍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서 재생에너지를 강화해 사업 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JERA는 해외에서 재생에너지 용량을 65만kW 수준으로 보유하고 있지만 대규모 해상풍력발전소를 중심으로 일본 국내외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규슈전력, 미계획 사업비를 전기요금에 전가= 교도통신은 규슈전력이 지난 1일 원전 사용후 핵연료를 재이용하는 재처리사업과 관련, 아오모리현 롯카쇼무라에 건설 중인 재처리공장의 비용에 더해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플루토늄·우라늄 혼합산화물(MOX) 연료를 취급하는 별도의 재처리공장(제2공장) 사업비까지 전기요금으로 전가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전기요금으로의 전가는 간사이전력이 이미 기존에 실시한 바가 있으며 타 대형 전력회사도 추후 이런 추세를 따를 전망이다.

총 사업비는 과거 기준으로 약 12조엔이다.

규슈전력과 간사이전력은 2016년 제도개정으로 제2공장분의 비용도 소비자 부담으로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도쿄전력의 특별부담금은 500억엔... 2018년도 분 원전사고 배상감액= 경제산업성은 지난 29일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의 배상에 충당하기 위해 대형 전력사 등으로부터 징수한 2018년도 부담금을 인가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도쿄전력만 지불하는 ‘특별부담금’은 전년도보다 200억엔 감액된 500억엔이다.

특별부담금액이 줄어든 것은 도쿄전력의 수지상황 악화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도쿄전력을 포함한 대형 전력회사 9사와 일본원자력발전, 일본원연이 지불하는 ‘일반부담금’ 총액은 전년도와 변함없이 1630억엔이다.

각사의 분담액도 전년도와 동일하며 도쿄전력이 가장 많은 약 567억엔, 간사이전력이 315억엔, 규슈전력이 약 169억엔 등이다.

도쿄전력이 제1원전의 폐로와 오염수 대책을 위해 적립한 2018년도 적립금은 약 300억엔 감소한 약 3611억엔이다.

◆토호가스, 재생에너지 투자 가속화= 시사통신에 따르면 토호가스는 지난 달 29일 2019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하며 태양광발전 등 재생에너지 분야로의 투자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4월부터 아이치현 다케토요초에서 태양광발전소 운전을 개시하고, 재생에너지 펀드에 출자한다.

전력사업 확대를 위해 전원조달처 다양화를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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