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모집금 48억원…총사업자금 중 담보인정비율(LTV) 52%수준

솔라커넥트는 자회사 태양광 P2P투자플랫폼 솔라브리지가 지난 2일부터 2.5MW 상주 발전소 1차 투자자를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48억원 규모 경북 상주 청하리 발전소 상품은 ‘태양광 2.5MW+ESS 6.94MWh’로 구성돼 있다. 개인 투자자 대상 1차 모집 금액은 12억원이며 투자기간은 8개월, 수익률은 12%다. 참여는 2일 오전 11시부터 5일까지 솔라브리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1차 모집 종료 후 이달 말 36억 규모 2차 모집을 개설할 예정이다.

솔라브리지는 모(母)회사인 솔라커넥트가 체계적인 발전소 시공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부실·연체위험 관리를 하고 있다. 지난해 2월 1㎿급 논산두사리 태양광발전소, 소원 발전소를 비롯해 보성 초당리 2㎿규모 발전시설, 40㎿급 의성 철파리 발전소 투자 모집을 성료한 바 있다.

총사업자금 중 담보인정비율(LTV)가 52%대로 낮은 수준이다. 이미 기관투자자들의 잔액인수 의향이 확보돼있다.

강인철 솔라브리지 대표는 “태양광 투자는 안정성이 가장 높은 인프라 투자 분야”라고 설명했다. 강 대표에 따르면 실제 태양광은 해외에서 주식, 부동산, 원자재와 같은 에셋클래스(Asset Class)로써 기관 및 개인투자가 활성화돼 있으나, 국내에선 기관투자자 전유물로 여겨져 개인투자자 접근이 어려웠다. 강 대표는 “솔라브리지가 개인을 위한 태양

광 투자 기회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모회사 태양광 전문기업 솔라커넥트는 태양광 발전 전 단계의 밸류체인(Value Chain)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공급한다. 올 3월 기준 금융 약정액 1413억원을 웃도는 실적을 거두었다. 금융 약정 설비 규모는 107.7MW 수준이다. 최근 전력중개 사업자 등록을 마쳤다. 연내에는 태양광 대여사업에 진출, 사업 영역을 점차 확대하며 ‘태양광 발전 비즈니스 플랫폼’ 외연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솔라커넥트는 3일부터 5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리는 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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