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보호한다’ 소식에 충북 초등학교 적용 등 관심
‘아이케어’ 브랜드로 조달시장 영업 강화

김종완 동양전기산업 이사가 블루라이트가 나오는 조명(왼쪽)과 블루라이트를 차단한 자사의 아이케어 제품을 비교 설명하고 있다.
김종완 동양전기산업 이사가 블루라이트가 나오는 조명(왼쪽)과 블루라이트를 차단한 자사의 아이케어 제품을 비교 설명하고 있다.

LED조명기업인 동양전기산업(대표 김용관)의 블루라이트 차단 LED등기구 ‘아이케어’가 조달시장 진입 초기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양전기산업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조달청 우수조달제품으로 지정된 ‘아이케어’가 충북 청주에 있는 내수초등학교에 적용됐다.

김용관 동양전기산업 대표는 “블루라이트는 특히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면서 “학생들의 눈건강에 관심이 많은 교육청 등에서 특히 우리 제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양전기산업은 이에 따라 경기도 등을 중심으로 직접영업을 통해 아이케어의 우수성을 설명하면서 조달실적을 확대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 기업은 블루라이트를 차단하는 특허기술을 접목한 LED실내조명등, LED다운라이트, LED가로등, LED보안등을 포함한 총 18종의 제품이 우수조달제품으로 지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조달시장에 뛰어들었다.

블루라이트는 380~500nm의 짧은 파장을 내는 가시광선 중 하나로, 물체를 선명하게 볼 수 있게 도와주고, 편안한 느낌을 제공한다. 그러나 장시간 노출되면 눈의 피로는 물론 안구건조증, 시력저하, 시세포 손상과 함께 백내장, 황반변성 등 안구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

블루라이트를 발산하는 LED조명을 아이들 방에 설치할 경우 시력저하와 안구질환에 그대로 노출되는 셈이다.

동양전기산업은 특허기술을 활용해 블루라이트를 차단하는 데 성공하고, ‘눈을 보호한다’는 ‘아이케어’ 브랜드로 교육청 등 공공기관 영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 대표는 “조명 선택권이 시공업자나 건축주에게만 있고, 일부 지역에선 입찰 시 지역제한 규정이 있어 일반 소비자들이 눈 건강에 유익한 ‘아이케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갖지 못해 안타깝다”면서 “아이케어는 학생들의 시력보호와 학습능률 향상,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LED조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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