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기술·제품 발굴 위해 별도 세션 마련

인에이블인터내셔널이 ‘2019 서울모터쇼’에서 NIU 전기 스쿠터를 전시했다.
인에이블인터내셔널이 ‘2019 서울모터쇼’에서 NIU 전기 스쿠터를 전시했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가 자율주행, 부품소재, 전기차 등 다양한 분야의 ‘2019 서울모터쇼’ 참가 업체가 보유한 우수한 기술과 제품 등을 알리기 위해 ‘프레스 브리핑’을 진행했다.

프레스 브리핑은 서울모터쇼 기간 평일(화요일 제외) 오전 11시 제2전시장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1일 처음으로 진행된 브리핑에는 ▲세계 1위 전기 스쿠터 브랜드 ‘NIU’를 국내 유통하는 ‘인에이블인터내셔널’ ▲탄소소재 전문기업 ‘마이팀’ ▲자율주행용 공간정보 응용 전문기업 ‘모빌테크’가 참가했다.

인에이블인터내셔널은 NIU 전기 스쿠터의 한국 공식 독점 에이전트로 이번 서울모터쇼를 통해 브랜드 론칭과 ‘N프로’, ‘N카고’ 모델을 공개했다.

최재윤 인에이블인터내셔널 영업이사는 “NIU 스쿠터는 세계에 40만대 이상 판매됐고 고객들의 운행거리는 10억km 이상”이라며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첫 공개된 N프로, N카고는 검증된 내구성과 뛰어난 성능, 감각적인 디자인을 지녀 도시의 모빌리티를 재정의 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팀은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 제품을 디자인, 제조, 판매하는 솔루션 기업으로 이번 모터쇼에서 탄소 섬유로 만들어진 모터사이클 파츠와 가방을 내놨다.

우민우 마이팀 대표는 “마이팀은 탄소섬유 제품 제작에서 유통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독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탄소섬유 복합재 상용화 기업으로 현재 14종 이상의 모터사이클용 탄소섬유 개조 부품을 개발·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모터사이클용 제품 개발에서 습득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소섬유를 이용해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슬링백(벨트 형태의 끈으로 연결된 가방)을 공개했다”고 덧붙였다.

모빌테크는 자율주행 3차원 지도 및 인지 분야의 스타트업으로 이번 모터쇼에서 자체기술로 개발한 3차원 스캐닝 시스템 ‘레플리카 시리즈’를 출품했다.

모빌테크는 2017년 4월에 설립됐다. 지난해 네이버와 현대자동차로부터 투자를 받았고 자율주행에 필요한 센서융합기술, 정밀측위기술, 환경인지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통합 인지 시스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김재승 모빌테크 대표는 “올해는 자율주행 통합인지 시스템에 대한 집중적 연구 개발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술성과를 만들 것”이라며 “2020년부터는 CES에도 참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모터쇼조직위 관계자는 “서울모터쇼를 통해 우수한 기술과 제품 등을 보유한 기업들이 조명을 받고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차기 모터쇼에는 많은 기업들이 신제품, 신기술을 공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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