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초부터 활동한 전기공사업계 대표적 서예가

김수길 대표가 대구미술제에 출품한 작품.
김수길 대표가 대구미술제에 출품한 작품.

전기공사업체인 선호전기의 김수길 대표(사진)가 제38회 대구미술제(대구미술협회전)에 참가했다.

김 대표는 3월 19일부터 24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38회 대구미술제에 서예작품을 출품했다.

김 대표가 제출한 작품은 “옛날 성인이 주역을 만드매 그윽한 神明 찬하여 사물을 시작을 낳게 하였고/삼천 양지의 수 에기인하여서 음과 양의 뒤 바뀜을 관찰하여 쾌를 세웠고/ 강과 유가 동하는 것에 효를 낳게 하였으니 온화한 도덕에 순리에 따라 당연한 義것으로서/ 理致 답을 하였으니 천성의 이치를 다 궁국하여 천명에 이르게 하였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1990년대 초 대구 향교 서도원에서 김대환 선생에게 지도를 받으면서 처음 글씨를 배운 뒤 안진경 선생에게도 지도를 받았고, 권시환 선생에게 전서채, 예서채, 해서채, 행서채, 초서채 등 여러 서체와 붓을 쓰는 법 등을 배웠다.

특히 이수악 선생에게 한시를 사사하는 등 전기공사업계를 대표하는 서예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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