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UPS 업계 유일 상장사・최고 역사 ‘자랑’
주력 제품 ‘ETUS Ⅱ’ 국내는 물론 일본・미국・중국・유럽 특허 획득

이화전기공업의 차세대 전원공급장치인 ‘ETUS Ⅱ’.
이화전기공업의 차세대 전원공급장치인 ‘ETUS Ⅱ’.

이화전기가 2019년 창립 64주년을 맞아 올해 매출액 580억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화전기공업(대표 윤상돈, 사진)은 1965년 설립된 UPS 업계 대표 기업이다. 국내 UPS 업체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고 있고, 업계 유일 상장사이기도 하다.

이화전기공업의 주력 UPS는 ‘ETUS Ⅱ’다. 이 제품은 UPS에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기능을 추가한 상품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삼천포화력발전소, 국방과학연구소 등 높은 품질의 제품을 요구하는 고객사들에게 공급했다. ‘ETUS Ⅱ’의 특허기술은 국내는 물론 일본, 미국, 중국, 유럽의 특허를 획득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이 이화전기의 설명이다.

이화전기는 UPS 외에도 주파수변환기나 충·방전기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UPS 업계가 다소 침체된 상황에서도 작년 4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이화전기는 충·방전기 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SDI와 2012년 리튬이온전지 충·방전기에 대한 공동개발과 상용화 협약을 체결하며 현재까지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군사용 충방전기 또한 꾸준하게 납품하면서 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화전기는 기술개발부와 연구소를 통해 꾸준한 기술 향상을 꾀하고 있다. 이 덕분에 고효율과 고품질이 요구되는 국가기간산업에 자사제품을 꾸준히 공급해오고 있다. 1978년 방위산업체로지정받아 국가 방위산업에 이바지 하고 있으며 원자력발전소와 지하철, 공항 등에도 제품을 판매해 왔다.

이에더해 이화전기는 신재생에너지사업으로 진출도 꾀하고 있다. 독립형 PV 인버터와 태양광연계형 PV인버터도 판매하며 전력시장 내 업력을 넓혀나가고 있다.

방준성 이화전기공업 부장은 “이화전기공업의 제품들은 시스템적으로 안정적이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다”면서 “2019년에도 이런 신뢰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는 이화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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